14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전상공회의소의 제 13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소셜 미디어 시대, 기업의 신소통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동훈 연구원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트위터와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매스 미디어 중심의 소통전략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해외 선진기업들은 이미 소셜 미디어를 소비자와의 강력한 소통도구로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에 비해 시간, 대상, 비용, 관계 등 4가지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간 콘텐츠를 빠르게 전파할 수 있는 신속성과, 국가나 계층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성, 비용측면의 경제성, 휴먼네트워크가 가능한 친근성과 신뢰성 등이 핵심가치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소셜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자사에 대한 우호적인 이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기존 미디어의 단순한 재무성과나 제품 서비스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기업의 내·외부 활동까지도 콘텐츠의 범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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