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선호 민주당의원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제출한 자료 분석결과, 금강사업 구간의 3.3㎡당 토지보상 가격이 14만738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산강 10만3881원에 비해 높지만 낙동강 22만9059원, 한강 18만521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체 평균 17만6278원보다도 낮다.
유선호 의원은 “보상단가가 낙동강, 한강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것은 4대강 사업을 강행하다보니 보상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여론도 있다”며 “4대강사업 강행으로 인해 낮은 보상가에 대한 충청민들의 박탈감에 대한 대전국토관리청은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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