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이 제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희롱 유형으로는 신체접촉이 48%, 외모에 대한 발언이 20%, 성적농담이 18%, 개인적 만남 요구 12% 등이다. 또 성희롱 가해 승객은 40~50대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어 20~30대가 21%, 50대 이상 13% 등 순이었다.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KTX 여 승무원들은 ▲ 참는다 (31%)▲동료와 논의만 한다(14%) 등으로 답해 승객들의 성희롱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성희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여부를 묻는 질문에 87%가 '스트레스를 (심각한 수준으로) 받는다'고 답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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