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자유선진당의원(대전 중구)이 국토부 예산분석결과 충청지역의 내년도 정부안 예산은 2조 3744억원으로 올해 2조 5010억원보다 무려 5.1%(1266억원)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만 39억원정도 증가했고 충남은 666억원, 충북이 639억원정도 감소했다.
특히 충남지역의 도로예산부문은 올해 4744억원에서 내년도 3842억원으로 8.9%(902억원)감소해 향후 도로사업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 내년 예산이 7000억원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해도 국토부 전체예산에서 충청지역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충청권 예산홀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내년도 충청지역의 국토부 소관 예상비중은 10.15%로 올해 10.41%보다 0.23%p 감소한 수치다.
권선택 의원은 “한정된 재원에서 막대한 비용을 4대강사업에 투자해 충청지역 도로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며 “4대강사업이 낙동강 지역을 집중개발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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