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도로 파이는 '포트홀' 현상 급증

대전청 도로유지관리 총체적 대책 필요

최근 이상기후로 도로가 패이는 ‘포트홀’현상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제 의원(무소속, 논산.금산.계룡)은 14일 열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국감에서 “기후이상으로 도로가 군데군데 파이는 포트홀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간선도로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기존도로관리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재질불량이나 상하부면 균열부위에 물이 침투하는 등 이유로 손상돼 구멍이 발생해 차량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도로의 배수기능이 떨어져 파손을 가져오기도 하고 자재ㆍ시공불량으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인제 의원은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 중 아스팔트 재질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며 “대전청에서 정확한 품질검사나 관리감독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스팔트 포장 및 보수공사 시 철저한 설계, 재료, 시공ㆍ유지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적ㆍ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