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새마을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한서대 국제회의장에서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국비교정부학회를 비롯한 국내 8개 전문학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가공헌 4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충남도의 도정발전 시책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될 민간차원의 새마을운동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최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등 세계 저개발국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관한 벤치마킹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유수한 학술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새마을회에서는 그동안 콩고 집수정 개발 지원사업, 캄보디아 우물파주기 사업, 남미 아르헨티나의 미시오네스주와 MOU체결, 저개발국 대상 민학관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 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3개 분과 7개 과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27명이 참여하고, 도내외 새마을단체 임원과 공무원, 대학생 등 모두 500여명이 참관중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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