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및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 (주)대덕바이오를 비롯해 케이맥(주), (주)뉴로스, (주)골프존 등이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충남대 교수와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설립된 대덕바이오는 의약용 신소재와 함께 홍삼, 녹용 및 홍버섯, 쌀 등의 건강기능 소재를 탐구하는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현재 인삼과 식품, 친환경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대 농업생명공학관에 위치한 본사와 함께 공주와 금산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덕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분석기술 분야 전문기업인 케이맥도 내년 안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성구 용산동(대덕밸리)에 있는 케이맥은 물성분석 기술을 근간으로 분석기기와 함께, FPD·공정 검사장비, 바이오·의료진단용 분석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대덕밸리에 있는 뉴로스와 골프존도 코스닥 상장 예상 기업들이다.
뉴로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항공 터보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을 꾸준하게 개발해 왔다. 2004년 출시한 터보블로워와 2008년 출시한 터보압축기는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제품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매출규모와 직원수 등에서 중견기업으로 통하는 골프존의 경우 현재 코스닥 상장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로, 심사통과가 되면 내년 초부터 코스닥 상장기업이 된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는 “대전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인력과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 많은 편으로,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지역 코스닥 상장기업은 실리콘웍스를 비롯해 웅진에너지, 네오팜, 디엔에프, 바이오니아, 아이디스 등 모두 25개 업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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