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3일 오전 보훈심사위원회를 열고 황 전 비서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결정했다. 묘역은 국가ㆍ사회공헌자 묘역이며 14일 오후 3시 안장식이 거행된다.
▲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안장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확정된 13일 대전현충원 국가·사회회공헌자 묘역에서 현충원 직원들이 묘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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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은 국가보훈처 결정 직후인 이날 오후부터 황 전 비서가 영면할 국가ㆍ사회공헌자 묘역(26번)에 대한 안장 준비를 마쳤다. 규모는 약 24㎡가량으로 안장식 뒤 목비가 세워지고 4개월여 뒤 고인의 비석과 비문이 세워질 예정이다.
안장식에는 황 전 비서 측근들과 권율정 대전현충원장 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전 비서는 정부로부터 국가나 사회에 현저히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아 현충원 안장 요건을 갖췄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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