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을 받은 대전웃다리농악은 고 송순갑 선생과 고 양도일 선생 등 명인들을 중심으로 계승돼 온 우리 고장의 전통민속놀이로서 꽹과리 가락이 섬세하고 경쾌하며 긴장과 이완, 음향의 원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판굿의 대형변화가 다양하고 개인놀이와 전체합주에서 시작과 맺음이 정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상을 수상한 동구 산내공주말 디딜방아뱅이는 목신제, 디딜방아 찧기, 역질창궐, 디딜방아 훔치기, 디딜방아뱅이, 대동 마을굿 등 모두 6개의 마당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참여한 대표팀들과 경연을 펼쳐, 대전 작품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아 선정된 것”이라며 “우리지역 민속예술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입상의 영광까지 거머쥐는 일석이조의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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