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하나은행' 대전시 금고 선정 앞두고 고민

대전시 금고에 영향 미칠까 전전긍긍

승인 2010-10-12 10:50

대전시금고 선정작업을 앞두고 노조의 조직통합론이 불거져 나오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큰 일을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며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까지 대전시금고 은행을 맡고 있는 하나은행 충사본은 아직까지 대전시측에서 시금고 선정방식을 결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노조의 조직통합론이 터지자,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인사권과 예산권을 근거로 지역은행 역할론을 내세우며 대전시금고를 확실히 챙기고 있는데, 노조측에서 지역은행의 이미지를 흔들수 있는 조직통합론을 들고 나왔다"며 "자칫 지역주민과 지역기관이 하나은행 충사본을 여러 시중 은행 가운데 하나로 생각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노컷뉴스 제공 /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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