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 2000~2009년까지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비로 1023억2200만원을 투입했다. 2000년 매출액(2142억원) 대비 2.97%인 63억에 불과했던 연구개발비는 2009년 매출액(3529억원) 대비 4.81%인 169억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00년 1142장이던 위·변조 지폐는 2002년 3014건, 2005년 1만2889건, 2006년 2만1939건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만4261건이 발생하는 등 10년간 12.5배 늘었다.
2000년 71장에 불과하던 5000원권은 2008년 9251장에 달하며 130배나 급증했고, 2009년에도 7614장이 발견돼 107배 증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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