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에 따르면 숲속에서 자연산소를 포집해 순산소로 농축한 후 소주에 녹여넣는‘산소용존공법’에 대해 특허청은 지난 2006년 특허를 허락했다.
선양은 2005년 산소용존공법 발명 당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에 특허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1월 중국 특허청에서, 올해 2월에는 일본에서 특허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미국 특허청에서까지 대한민국의 산소용존공법을 특허기술로 인정한 것이다.
에코원 선양은 세계 강대국들로부터 소주 제조기술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최근 아시아권은 물론 아메리카, 유럽에서 수출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고, 여러 나라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받은 산소용존공법으로 만든 소주 O2린은 올해 초 베트남으로 수출됐고, 10월에는 홍콩, 호주로 수출되는 등 현재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양 관계자는 “O2린의 산소용존공법은 대둔산 줄기의 숲속 나무가 뿜어내는 자연산 산소를 포집한 후 순산소로 농축해 3차례에 걸쳐 소주원액 속에 용해시켜 넣는 기술”이라며 “산소용존공법으로 만든 O2린은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산소가 많이 녹아있는 소주가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충남대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인‘알코올중독의 치료와 연구(ACER)’에 실리기도 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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