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LH의 부채는 109조원으로, 국가채무 360조원의 30%, 공기업 부채 213조원의 51%를 각각 차지했다.
사업별 부채 현황의 경우 국민임대 사업 27조원, 신도시·택지 사업 27조원, 세종·혁신도시 사업 10조 등의 부채를 지고 있다.
부채 축소를 위해 LH는 사업총량을 재무역량 범위내인 연 31조∼35조원으로 축소하는 등의 사업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옥 매각 추진, 신규 사업 138개 중 수익성 없는 사업의 보류 등의 자구책도 강구하고 있다.
국토부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임대주택 지원단가·비율 상향조정, 국고배당금 면제, 혁신도시 부지매입비 조기 편성을 반영하는 등 LH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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