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송대가 다문화가정과 해외 유학생을 위한 요리경연대회를 마련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송대는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조기정착과 해외 유학생에게는 자국의 식문화 전시 및 소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요리경연대회를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일정은 오는 2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을 선발하고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우송타워에서 본선 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 등 2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일반부의 경연 종목은 한국 단품요리 1점, 출신국가 단품요리 1점 등이다. 학생부는 출신국가 단품요리 2점이며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자국을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 2매와 상금,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자국 왕복항공권 2매, 장려상과 참가상, 학생부는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우송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송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2000여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이번 행사가 한국 요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에서 다양한 한국요리가 수용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