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부동산업계는 그동안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값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앞으로는 보합 또는 소폭 상승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주대비 동구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구는 매매가 0.09%·전세가 0.13%, 서구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덕구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04%, 유성구는 매매가 0.09%·전세가는 0.14% 상승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1주전(1일)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
지난 1일 기준 전주 대비 동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보합세를 보인 반면 중구는 매매가의 경우 0.09%, 전세가는 0.30%, 서구는 매매가 0.44%, 전세가는 0.48% 상승한 바 있다.
또 대덕구는 매매가가 0.01%, 전세가는 변동없었고, 유성구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보합세를 보였었다.
유성지역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오를 대로 오른 만큼 향후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는 아직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서구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도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90% 가까이 육박하는 등 그동안 전세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합세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