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유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영업확장으로 인한 고객 감소 때문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공인 9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및 경영애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지금의 체감경기에 대해 어렵다는 응답이 82.8%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15.0%, 좋다는 응답은 2.3%에 그쳐,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이 느끼고 있는 경기상태가 매우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감경기가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 2곳 가운데 1곳이 체감경기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우리 업종에 대기업이 문어발식으로 영업을 확장해 고객이 줄었다'(53.1%)를 꼽았다.
또 최근 경영수지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10곳 중 4곳(38.3%)이 적자상태이며, 현상유지 57.0%, 흑자상태는 4.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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