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홍명보 등을 길러낸 임흥세 감독. 임 감독은 고아원과 에이즈센터를 돌며 남아공 아이들에게 축구로 희망을 심어준다.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희망은 바로 희망 없음에서 태어나는 별”이라고. 제목 ‘이퀘지레템바’는 아프리카어로 ‘희망의 별’이라는 뜻. 영화는 임 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올 1월 부모가 에이즈 환자이거나 자신이 에이즈 보균자인 아이들로 구성된 축구단을 만들었다. 임 감독은 항상 마음속에 기도문을 담고 산다. “무지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의 길로 가게 하소서. 그 속에서 시대를 변화시킬 영웅이 탄생하게 하소서.” 내레이션은 유지태가 맡았다. 편안한 목소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썩 잘 어울린다. 대전 스타식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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