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혈경쟁 막아야"

"세종시 출혈경쟁 막아야"

● 유성구

  • 승인 2010-10-06 20:30
  • 신문게재 2010-10-07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세종시의 원안추진과 유성구의 발전방안을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유성포럼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인미동(사진) 의원이 ‘지역간 네트워크 강화’를 주장했다.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대전(유성)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토론자로 나선 인 의원은 “세종시 건설은 유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역기능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역간의 중복투자를 막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오는 20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는 인구는 30만이지만 주변의 기초단체들이 기본 인프라에 경쟁적 예산투입이 우려된다”며 “현재 대전시가 운영하고 있는 G9과 같은 기존의 협력체를 최대한 활용해 지자체 사이 경쟁에 의한 예산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와 같이 세종시의 성격을 놓고 인구가 얼마나 유입될 것이냐를 중심에 놓는 것이 아니라 지방 분권을 위한 컨트롤 타워라는 인식을 갖을수 있는 의식 개선도 함께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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