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산성의 도시 대전' 문화재활용사업 일환인 대전산성캠프 발대식 모습. |
이번 행사는 계족산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산성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삼국시대 백제 지킴의 역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계족산성 부흥운동은 장동 산림욕장, 법동소류지, 동춘당 그리고 용화사 입구에서 출발해 계족산성으로 오르는 산성 트레킹부터 시작된다.
이어 백제 부흥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배어 있는 계족산성을 배경으로 산성탐험, 산성보물찾기, 그리기, 산성글짓기 등이 열린다.
행사가 펼쳐지는 계족산성 일대는 삼국시대 국경지대로 산성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며 대청호 주변 올레길과 계족산 숲길 맨발 걷기 등 웰빙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산성관련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은 새로운 관광자원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계족산성과 주변 유적과 연계한 웰빙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건강에도 좋고 문화재도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대전의 대표 문화유산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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