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기준으로는 2008년 5월 1900을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지준으로는 2007년 12월 27일이후 34개월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이 빚어낸 합작품으로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517억원과 12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기계, 철강, 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 등이 2% 이상 급등했다.
상한가 6개 포함해 545개 종목이 올랐고 283개 종목은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반등하며 500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는 6일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36억원, 외국인은 1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통신장비, 오락, 섬유의류 등이 강세를 보였고 디지털,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550개 종목은 상승, 37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103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하락한 11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창환 대전지점장은 “미국과 일본 등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매수,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는 1950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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