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초고층 화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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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초고층 화재는 없다”

  • 승인 2010-10-05 18:40
  • 신문게재 2010-10-06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소방본부는 지난 1일 부산시 주상복합건물 화재를 계기로 시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대전에는 11층 이상 고층건축물이 아파트를 포함해 총 2865곳에 이르른다. 이 가운데 16층 이상은 1123곳, 31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도 22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전소방본부는 고층건축물에 대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하고, 연소 확대방지를 위해 설치된 층간, 세대간 방화구획 적정관리여부와 (특별)피난계단의 적정관리 여부를 중점 확인키로 했다. 또한 16층 이상 주상복합건축물 38곳을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 특별 관리하는 한편 고층 건축물의 원활한 소방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전용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시 보유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진입 및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맞춤형 인명구조기법을 개발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에서는 소방항공대 설치에 막대한 예산(헬기구입비 약 110억, 연간 운영비 12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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