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목원대가 기점인 115번, 312번, 106번, 706번 등 4개노선이 입주가 시작된 도안신도시단지를 경유하게 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도안신도시 버스노선안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도로개통이 늦어지며 새로운 노선안을 접목시키지 못했다.
이는 사업주체가 아파트 입주 시점에 공정을 제때 맞추지 못해 새로운 버스노선안을 적용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달 1블록(1668세대), 지난 4일 10블록(1647세대)이 입주를 시작했고 오는 19일 6블록(854세대), 4블록(1216세대)은 다음달 25일 입주를 앞두고 주민 불편이 예상됐다.
특히 입주가 시작된 단지에 시내버스노선이 없어 주민 민원이 이어지며 각종 문제점도 지적됐다.
대전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사업주체와 협의, 도로 임시개통 후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 오는 15일까지 도로 임시개통을 요청했고, 16일 첫차부터 새로운 노선에 시내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로공사 완료 후 버스노선(106, 115, 312, 706번)이 입주단지를 경유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임시도로개통을 공사관계기관에 요청했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16일부터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안신도시 입주민 김모씨는 “시에서 도로 임시개통 후 버스노선안을 적용시킨다는 의견에 감사하다”며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업주체(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도시공사)가 입주단지 주변도로 정비도 신속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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