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대전·충남지역의 건설재해자는 모두 13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31명이 발생했다.
또 제조업의 경우도 8월 말까지 모두 1484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55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타(서비스업 등)업종에서는 같은 기간 1402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서는 재해자가 많은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비롯해, 현장에 대한 무료 기술지원,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 관계자에게는 재해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더불어 근로자들에게는 보호구 착용과 작업 전 준비운동 등 재해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의 다가구 근생시설 등 소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들이 참여해 주 2회 이상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로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감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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