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시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당초 세종시 입주가 예정됐던 웅진에너지 제 3공장이 1, 2공장이 위치해 있는 대덕밸리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제 1공장과 함께 태양전지 핵심부품 등을 생산하게 되는 웅진에너지 제2공장은 사업비만도 112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공장으로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덕밸리(유성구 관평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웅진에너지는 제 2공장이 가동할 경우, 전력 생산능력은 기존 연 400㎿에서 1GW로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웅진에너지 제3공장의 경우 이번달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덕밸리 내 나노팹 예정용지에 입주할 예정이며, 공장이 완공되면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대덕밸리에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전문기업인 (주)에스에너지 1공장과 2공장이 가동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월 공장 내에서 불량품 박멸행사와 함께, 품질목표 결의대회를 통해 눈길을 끌었던 에스에너지는 지난 1993년부터 축적된 삼성전자의 기술과 경험을 유지·발전시키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모듈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조업체로,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의 대덕밸리는 신재생에너지를 개발·보급하는 웅진에너지의 3개 공장과 함께, 대체에너지 전문기업인 에스에너지 1, 2공장 등 모두 5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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