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인돈기념관의 지붕에 동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의 건물 모습으로 복원, 5일 오전 11시 준공기념식을 갖는다. |
한남대 최초의 건물인 인돈기념관은 건물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기와를 걷어 내고 슬래브 지붕을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대학이 창학정신 회복을 목적으로 지붕에 한옥처럼 나무 구조물을 설치한 뒤 다시 동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의 건물 모습으로 복원했다. 대학측은 지붕 2690 면적에 동기와 2만2000장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총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히 건물의 지붕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창학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원형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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