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4 데이, 사랑받고 신뢰받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10월 4일 ‘1004(천사)데이’를 맞아 지역 병원마다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천사데이는 10월 4일을 숫자로 쓰면 1004가 되는데서 만들어진 간호사들의 기념일로 충남대병원을 비롯한 을지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등 지역병원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남대학교병원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관 로비와 각 병동에서 입원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제6회 간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본관 로비에서는 무료 건강상담과 혈압 · 혈당검사 및 관절염 상담이 행해졌고 다과와 차를 준비해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제공했으며 각 병동에서는 간호사들이 2~3명씩 팀을 이루어 환자들 발씻어주기 및 발맛사지 행사를 진행했다.

을지대학병원도 이날 오전 1층 로비에서 간호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

을지대병원 간호부는 이날 환자들에게 ‘사랑의 차’를 건네며 천사데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당뇨를 체크할 수 있는 무료 혈당검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대 한방병원은 4일 내원고객 및 지역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독감예방 및 중풍예방 활동을 펼쳤다.

대전대한방병원 간호사들은 독감예방 및 혈압ㆍ혈당체크 등 중풍예방활동을 벌였으며, 이날 방문고객에게는 한방 독감예방약과 한방소화제를 무료로 지급했다.

을지대학병원 이미영 간호부장은 “1004의 날을 우리 간호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간호정신을 되새기면서 환자들과 함께 하는 날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작은 차 한잔이지만 차를 통해 간호사들의 사랑과 따뜻함이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