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대전시니어클럽 핸드메이드사업단 오늘 개소

'예비사회적기업' 대전시니어클럽 핸드메이드사업단 오늘 개소

노인 일자리 활짝 열린다

  • 승인 2010-10-04 14:19
  • 신문게재 2010-10-05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형 지정1호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대전시니어클럽이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1호로 선정된 대전시니어클럽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5일 오전 10시 대전서구 탄방동 1038 예비사회기업(핸드메이드)사업장에서 대전시니어클럽 핸드메이드 사업단 개소식을 갖는다.

대전시니어클럽 핸드메이드 사업단은 손으로 하는 공정의 의미를 가진 영어식 표현으로 각종 액세서리를 제작·생산하거나 식자재 가공 등 일감을 납품하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11명의 근로자 대부분이 취약계층 노인들로 구성된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후 노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의 전시와 판매도 진행된다.

황찬민 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장곡 스님)은 “이번 행사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내에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자립을 지향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과 같이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사회적 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조직으로 장차 요건을 보완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

대전시니어클럽 박준호 관장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사업 개발과 확대를 모색해 지역의 보다 많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또“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찬민 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목적 실현과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을 위한 재투자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대전형 예비사회적 기업의 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잘 운영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운영위원장은 이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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