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스마트폰 과연 좋기만 할까

[독자투고]이이슬 학생

작년 말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이는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 관련 TV광고만 봐도 느낄 수 있는데, 스마트폰의 보급 속도와 영향력은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다.

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며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가져다 주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블로그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의 활용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타인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신속성으로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인한 편리한 삶은, 편의성과는 다른 측면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스마트폰이 있어도 사용법이 어려워 적응하는 데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 이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명 테크노 스트레스(Techno Stress)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마트폰이 심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손에 들고 다니며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한정된 장소에서만 이용 가능한 컴퓨터나 인터넷보다 심한 중독성을 지니게 된다. 이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은 인터넷 중독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가정 내에서 통신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언론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이슬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