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사이트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노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인 데다 가을이사철을 맞아 전세 부족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를 지역별로 보면 3.3㎡당 유성구가 62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구 569만원, 중구 503만원, 동구 440만원, 대덕구 425만원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대덕구가 0.44%로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0.22%), 유성구(0.19%), 중구(0.17%), 서구(0.12%)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전세가는 매매가 보다 3배 상승했다.
지역별 전세가는 3.3㎡당 서구가 42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유성구 410만원, 중구 329만원, 대덕구 294만원, 동구 27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전세가 변동률은 대덕구가 1.01%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유성구(0.93%), 동구(0.67%), 서구(0.31%), 중구(0.23%)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구가 73.8%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 69.1%, 유성구 66%, 동구 65.4%, 동구 62.5% 등으로 밝혀졌다.
지역부동산업계는 “세종시에 대한 기대로 일부 부동산시장에 나왔던 아파트 매물이 들어가면서 매매가가 뛰고 있고, 가을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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