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웨덴정부로부터 까다로운 술 수입 승인서를 받는 그는 "선양 소주 5000병 수입을 시작으로 대전·충남지역 식품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 알리고 싶다"며 "선양 공장 방문과 함께 지역의 다른 식품 업체의 공장도 견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전 행사 방문이후, 충청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받았다"며 "심성 좋은 사람들이 만드는 식품이라서 다른 지역 식품의 맛보다 더 우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유럽 사람들이 소주를 비롯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식도 일식 못지않게 경쟁력이 있는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 수입의 84%를 세금으로 내는 현실에, "그래도 16%는 남잖아요"라고 대답할 정도로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소유자이기도 하다.
스톡홀름으로 경영학을 공부하러 온 그는 28년간 그곳에서 한인회장, 유럽한인청년 입양 청년 체육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지회장과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영학 석사인 딸과 함께 한국 식품을 유럽 곳곳에 알리는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앞으로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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