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순위업체부터 심사를 진행하고 부적격사유가 없을 경우 1순위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부적격사유가 있을 경우 차순위 업체를 심사하게 된다.
GS건설은 우석건설,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0.776%(1828억6950만원)로 투찰했다.
포스코건설은 대우엔지니어링, 한일건설과 70.861%(1830억9000만원) 쌍용건설은 현대엠코, 삼흥, 임광토건 등과 70.943%(1833억80만원)로 투찰했다.
이에 앞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공사는 현대, 삼성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 SK건설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사 41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공동수급체 구성원수가 3~5개사이내로 컨소시엄사까지 합할 경우 모두 130여개사의 건설사가 몰렸다.
이는 추정가만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축공사인데다 세종시 정부청사 시공사라는 상징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업계의 수주난 속에 최저가 적용대상공사로 입찰 운만 따르면 대형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컸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시공사를 선정해 다음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2년부터 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 심사를 거쳐서 오는 14일께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은 건물면적 21만㎡ 규모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복권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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