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추첨분양용지(전용면적 85㎡이하) 8필지는 선착순 수의계약되며 경쟁입찰용지 9필지(85㎡초과)는 재공고후 유찰 시 7일후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LH 세종시 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용지 9개필지는 경쟁입찰, 7개필지는 추첨분양을 실시했지만 단 한 곳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았다.
추첨분양용지 2개필지는 2곳의 중소건설사가 신청은 했지만 신청예약금을 납부하지 않아 자동으로 무효처리됐다.
세종시 공동주택용지는 중심행정타운이 들어설 1-5생활권과 배후지인 1-2, 1-3 생활권으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하향세와 지방부동산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동주택용지 토지사용시기는 1-2생활권은 내년도 3월말, 1-3생활권은 오는 2012년 9월 15일, 1-4생활권은 내년도 5월말, 1-5생활권은 지난8월말부터다.
이에 일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판단과 다음달 예정된 첫마을 아파트인 퍼스트프라임의 분양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이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LH 세종시 건설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달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후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며 첫마을 아파트 분양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 나온 아파트용지는 1-2생활권에 ▲L1블록(400억원) ▲ M4블록(795억원) ▲M5블록(98억원) ▲M6블록(136억원) ▲M8블록(190억원), 1-3생활권은 ▲L1블록(410억원) ▲L4블록(287억원) ▲M1블록(820억원) ▲M2블록(95억원) ▲M3블록(648억원) ▲M4블록(816억원) ▲M5블록(310억원) ▲M6블록(703억원) ▲M7블록(78억원), 1-4 생활권은 ▲M2블록(197억원), 1-5생활권은 ▲L1블록(377억원) ▲M1블록(407억원) 등 총 17필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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