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부예산(안)은 현행 5년 단위의 중기재정계획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세종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사업별로는 정부청사 건립비가 올해보다 1034억원 늘어난 2409억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광역교통시설은 3381억원 반영됐다.
정부청사는 2008년 12월 착공된 1-1구역(총리실)과 1-2구역(기재부, 국토부 등) 사업이 본격 추진돼 2012년 1단계 정부기관의 입주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광역도로는 이미 착공한 오송·유성·정안IC 연결도로 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고, 신규로 대덕테크노밸리·청원IC·청주시 연결도로 사업이 발주될 계획이다.
또, 총리공관과 대통령기록관, 교육청사 건립사업 등이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될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안정적인 예산확보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정부예산안은 연말까지 국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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