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학생 박 모(26)씨와 자영업을 하는 홍 모(47ㆍ여)씨.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55분께 서구 용문동 모 빌라 건축현장 앞 노상을 지나다가 젊은 여성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용의자와 격투를 벌였다.
격투 과정에서 박씨는 용의자를 아쉽게 놓쳤지만 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목격자 홍씨와 함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공이 인정됐다.
한달우 서부서장은 “시민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수사력을 동원해야 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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