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충남도시가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대전과 계룡지역에서 도시가스를 이용하고 있는 주택(빌딩, 산업용 등 전체 수용가)은 50만곳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용과 산업용 등의 가스요금 체납 건수는 4만712건으로, 체납금액은 31억2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용도별로는 가정용 취사·난방용에서 3만8675건의 체납건수가 발생해 체납액이 22억900만원에 달한 반면, 일반용(빌딩 등)에서는 1570건, 6억3900만원에 그쳤다.
충남도시가스 관계자는 “지역 도시가스요금 체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최근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일반 가정용의 매출이 감소함에도, 전체 체납액이 줄지 않는 것은 지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반영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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