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충남지역 14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00.1로 전월(95.4)에 비해 4.7p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SBHI가 무려 6개월 만에 기준치를 회복한 것이다.
지역별로 대전(51개사)의 경우 전월(94.2)에 비해 9.7p 상승한 103.9를 기록했고, 충남(89개사)은 전월(96.0)에 비해 3.4p 상승한 99.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수 경기 회복 기대감과 수출호조, 8·29 부동산 대책 및 금리 동결 등을 통해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해, 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밖에 지난 8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73.4%)에 비해 1.4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2.5)보다 0.9% 하락한 71.6%, 충남은 전월(73.8%)보다 1.6% 증가한 72.2%로 조사됐다.
한편 9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1.6%)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51.5%), 인건비 상승(35.9%), 업체간 과당경쟁(31.3%)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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