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자원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순자 의원에게 제출한 '5년간 연구개발성과 활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총 445건의 R&D 과제에 478억원을 투자한 수자원공사의 기술료 수입은 5억2000만원에 그쳤다.
기술료는 실질적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으로 수자원공사의 기술료는 투자액 대비 1.08% 수준에 그쳤다.
특히, 이 기간에 수자원공사는 140여명의 연구원들에게 4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인건비로 지출하고 55건의 해외연수 비용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년간 연구한 445건의 R&D 과제 중 실용화에 이른 과제는 149건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지난 5년간 수자원공사가 투입한 실질적인 R&D 비용은 연구개발비와 연구원들에 대한 인건비를 합친 884억원”이라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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