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수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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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수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 승인 2010-09-28 14:25
  • 신문게재 2010-09-29 20면
  •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최근 국지성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도 갑자기 밀려온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의 한숨소리가 높다. 일부에선 수해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주지 못할 망정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붙잡인 사람들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다시한번 분개하게 된다.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힘들어 기진맥진하는 수해를 입은 이웃에게 위로와 도움은 못줄 망정 절도행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할 것이다.

우리 주변의 수해로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절망을 딛고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온국민이 앞장서서 새로운 희망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앞으로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는 국빈들에게 한국의 저력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수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모든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지만,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겐 모든 사람은 박수를 보낸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희망을 전하고 싶다.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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