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29대책 발표 후 DTI 자율적용(9.2),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9.13), 매입임대사업자 세제지원(9.20), 전세자금 지원확대(9.13) 등을 시행중이다.
이 가운데 DTI 자율적용이 시행된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DTI 자율적용을 받고자 국토부에 주택소유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모두 755건이다. 이는 수도권 8월 한 달간 주택거래량 8091건의 10% 수준이다.
국토부는 시행 첫주엔 1일 평균 52건, 둘째주는 6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기금 대출신청도 지난 13일 시행후 7일(영업일 기준)간 총 141건(약 100억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지만 하락 폭은 둔화되고 있다.
KB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은 0.00%에서 0.14%로 수도권은 -0.30%에서 -0.15% 감소폭을 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책이 시행된지 2~3주에 불과하고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할때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구입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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