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 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입찰,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입찰참여 기업은 다음달 12일까지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에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제출하면 된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주식 약 4277만4000주(총 발행주식수 대비 38.37%) 가운데 3887만9000주(34.88%)를 매각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를 인수하는 곳이 현대건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현대건설은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참여해 2파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대가 이외의 다른 그룹도 현대건설 인수경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조성수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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