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 3개월 날씨 전망 발표
10월부터 연말까지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4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10월 평균 기온은 평년(13~14도)보다 다소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54~61mm)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함께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고, 대부분 지역에서 첫 서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1월과 12월 평균 기온 역시 각각 6~8도, 0~2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수량은 11월은 평년(51~58mm)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1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간간히 나타나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에는 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2월의 경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일시적인 강추위도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평년과 기온과 강수량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월별 기온의 변동폭은 다소 클 것으로 보여, 계절에 맞는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