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연내 분양목표계획을 세우고 있고 재개발 1호인 목동 1구역의 성공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19일 지역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역의 재개발 1호인 목동 1구역은 지난 2007년 분양에 나서 지난 7월 입주, 현재 80%가 넘는 입주율을 나타냈다.
도안신도시 등 신도심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의 부동산경기 현실에서는 성공사업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전에서 재개발 2호인 대흥 1구역 사업이 가사화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내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흥 1구역의 분양가, 분양시기, 성공여부 등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은 경기침체와 맞물리며 올스톱 상태이며 건설사들도 발을 빼는 분위기다.
원도심, 사업성 등 이유로 신도심사업에 밀리기만 했던 정비사업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앞서 진행됐던 사업 여부에 따라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흥 1구역은 현재 모델하우스 부지, 분양가, 분양시기 등을 놓고 깊은 고민에 들어간 상태다. 분양가는 상반기 중구에서 공급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센트럴뷰의 가격선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680여만원 가격선에 공급됐고 대흥 1구역은 'GS건설 자이'란 민간 브랜드로 이곳보다는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실제 택지개발지구 등에서도 민간건설사와 LH의 분양가는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대흥 1구역은 층, 향에 따라 다른 분양가가 산정될 예정이다”라며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고 분양시기가 확정돼야 분양가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흥 1구역은 59㎡(12세대), 72㎡(67세대), 84㎡(659세대), 115㎡(159세대), 143㎡(56세대), 39㎡(임대·99세대) 등 분양 1053세대, 임대 99세대 등 총 1152세대가 공급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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