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의 계절' 가을 입주물량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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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의 계절' 가을 입주물량 풍성

市 도안신도시 중심 7천여세대 대기… 전세난 다소 풀릴 듯

  • 승인 2010-09-16 18:29
  • 신문게재 2010-09-17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가을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도안신도시 중심으로 원도심 물량까지 대전에서만 7000여세대가 대기하고 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안 1블록 국민임대 1668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현재 600세대가 집들이를 마친 상태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도안 10블록 1647세대, 도안 4블록 1216세대 오는 11월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분양아파트인 도안 6블록 854세대는 다음달 19일, 대신1지구 (분양 897세대·임대 375세대) 다음달 7일부터 입주한다.

민간건설물량인 GS건설의 유성자이도 오는 11월 1일부터 350세대가 집들이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공급물량까지 모두 7007세대가 가을이사철인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입주를 시작했거나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H의 국민임대 아파트인 1, 4, 10블록은 4531세대가 추가모집을 등을 통해 공급이 완료돼 임대아파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7000여세대의 집들이가 끝나면 전세난은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국민임대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높다. 분양주택도 입주가 다가오면서 저층 등 일부 층을 제외하고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국민임대, 분양주택 입주를 앞두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 지역에 풍성한 입주물량이 쏟아지며 극심한 전세난을 겪는 지역 전세시장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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