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월에 있을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분양은 정부의 8.29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이후 충청권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역건설업계 및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거래서비스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주상복합을 포함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48개단지에 총 3만103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743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2865가구, 충북 2836가구, 부산 2822가구, 서울 1706가구, 충남 1582가구, 경남 861가구, 대구 394가구, 강원 207가구,전북 14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분양 계획이 없다.
이는 올 들어 최대치로 8·29 대책발표와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관문이 될 10월 지방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1582가구를 분양할 세종시 첫마을이다. 세종시 건설사업의 첫 신호탄이자 지방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 청약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은 전용면적 59~149㎡로 2011년 하반기 준공·입주예정이며 지역제한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충북에선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들어설 1008가구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건립될 전용면적 84~120㎡규모의 아파트 14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부동산업계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분양은 올 10월 이후 지역분양시장을 예상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뿐더러, 세종시 첫 분양이란 점에서 전국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택건설사는 물론 부동산업계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분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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