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18~20일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몰릴 21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차량운행에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2일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비구름대의 이동과 함께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파나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지만,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가 추석기간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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