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를 여는 과정에서 공모를 통해 변호사, 대학교수 등 공모이사를 강화했으며, 전체 이사 수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려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들 이사회는 17일 서산의료원장 응모자들에 대한 최종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원장 응모를 한 이사들이 원장을 선발하기 위한 추천 위원을 선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부 결정에 따라 새롭게 이사회를 열어 추천위원을 선발했다”며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른 후보자들이 불만이 있다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장 선출은 의료원 내의 이사회가 추천하는 4명, 도지사 추천인 2명, 도의회 추천 1명 등 7명의'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모신청자 가운데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지만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원장 후보자 2명이 이사회에 참석해 추천위원을 선정하면서 타 후보자들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김민영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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