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사정에 따라서는 적으면 3일 많으면 9일간의 황금연휴다. 때문에 전국의 고속도로나 국도는 고향을 다녀오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지정체 반복과 외부 요인에 의한 각종 사고도 예상되고 있다.
고향의 일가 친척들을 만나러 가는 즐거운 여행길에 도움이 되고자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먼저 장기간 집을 비우고 고향길에 오를 때 빈집털이 절도범을 위한 예방 방법으로 반드시 관할내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에 사전 신고하면 순찰 외근 근무자가 정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해 준다.
두 번째로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차량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간혹 도로 한복판에서 고장으로 인한 난감한 경우를 당하기도 하는데, 사전 차량에 대한 냉각수 및 오일 보충, 각종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차량내 삼각대 등 안전장치 비치와 가입 보험회사의 콜센터 전화번호등을 소지하여 차량의 돌발적 이상 상황에 대비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
세 번째로 국도를 이용하던 고속도로를 이용하든간에 사전 행선지의 노선상 교통량 흐름을 알수 있도록 인터넷과 휴대폰등을 통해 수시로 교통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내비게이션등을 통한 우회도로 확보 등도 사전 인식해두면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도로상 안전운전이다.
매년 명절때면 전국의 고속도로상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 가족과의 밤새 대화와 음주로 인한 충분한 휴식이 되지 못한 채 출발할때와 차량의 지정체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 또한 한산한 도로에서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즐거운 명절에 주변을 안타깝게하는 다수의 인명사고를 유발키도 한다.
장거리를 가기위해 차량의 핸들을 잡기 전에는 충분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지정체로 인한 장시간 운전시도 반드시 가까운 휴게소 등에서 잠시 휴식도 안전운전의 최대방법이다.
우리 경찰은 한가위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많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과 귀경길이 되도록 원활한 교통관리와, 모든 국민이 추석 명절을 넉넉하고 푸근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치안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장영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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