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가 14일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무실에서 대전지역 복지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숙원사업인 장애인평생교육원 설립을 강력 제안했다. |
이날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윤석연 회장은 “이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재활뿐이 아닌, '문화여가의 삶 충족'이 필요하다”며 장애인평생교육원 설립취지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장애인평생교육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비장애인인 나는 여러분의 아픔과 필요한 부분을 잘 모른다”며 “여러분이 장애인 당사자의 현안 사항과 제도 개선 내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면 저 또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의 서구건강체련관 등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보완해 장애인평생교육원으로 증축할 수 있는 방안 등 다방면으로 장애인 숙원사업을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1년 반동안 활발한 장애인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좋은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연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대전지역 장애인복지가 발전하게 된 것은 그동안 편의증진법 등 입법 분야에서 열심히 해주신 위원장님의 성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8월말 현재 5개구 75개 분회 4만여명의 장애인 당사자들로 구성된 후 '대전지역 장애인 복지에 대한 정책 및 대안 제시 자문'을 통해 대전지역 장애인복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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