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고 무용가들 100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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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고 무용가들 100번째 공연

'춤 목련회' 내일 평생학습관

  • 승인 2010-09-14 14:11
  • 신문게재 2010-09-15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최고 무용가들의 모임 춤 목련회가 공연 100회째를 맞아 '우리 춤 문화마당<사진>'을 16일 오후 3시 대전 평생학습관에서 갖는다.

춤 목련회는 대전의 시화인 '목련'을 무용단 이름으로 채택하고 1996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전문성을 담보한 무용의 일반화에 힘써온 무용전문단체다.

청소년을 위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우리 춤 문화마당'은 정은혜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지난 1998년 3월 고 김천흥 씨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해설이 함께하는 우리 춤 공연이다.

13년 전 당시, 지역뿐만 아니라 무용계 전체에 소규모의 무용전문단체인 춤 목련회가 자발적으로 시행한 무료공연과 공연에 곁들어지는 전문해설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100여 명의 전국 무용가들과 대전의 무용가들이 참여해 '우리 춤 문화마당'을 꾸며왔으며 다소 권위적으로 느껴졌던 무용가들의 공연에서 '해설이 있는 공연'이란 모토로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이번 100회 기념공연에서는 김란씨의 살풀이를 비롯해 조광자씨의 산조춤, 엄정자교수의 진도 북춤, 최영란 교수의 소고춤 등 8명의 원로무용가와 중견무용가가 함께 축제의 마당을 연다.

공연의 연출은 춤 목련회의 윤민숙 회장이 기획과 해설에서는 충남대 무용학과 정은혜 교수가 맡아 공연을 펼친다.

문화향수와 문화교육, 체험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참신한 기획과 무용가들의 메세나 정신이 만들어 내는 이번 '우리 춤 문화마당'은 원로무용가와 중견무용가의 고혹적이고도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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