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농협, 하나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이날부터 내년 3월말까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본인을 포함한 세대주 전원이 집을 가진 적이 없어야 하며 만 20세 이상 세대주다.
부부합산 연소득은 4000만원 이하며 가구당 2억원 한도내에서 연 5.2%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만 35세 이상의 단독 세대주, 1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거치 17년 원리금균등 및 원금균등상환방식이다.
정책적으로 결정되는 고시금리로 변동가능성이 적으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4.7%의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대상지역은 투기지역(강남3구) 외 지역에서 구입한 전용면적 85㎡이하, 6억원 이하 주택이다.
기존주택, 신규분양주택 등 모두 해당되며 종류별로는 아파트, 다가구, 단독주택과 경매로 낙찰받은 집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재원은 총 1조원 규모로 책정됐다. /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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